지난 1, 2일 양일에 걸쳐 열린 제8회 육군참모총장배 로봇경진대회 로봇댄싱부문에 출전한 장지원(태봉초 5년·사진)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IT로봇선수단 장준영(구룡학원 부원장) 팀장은 지도교사상(충청남도교육감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육군참모총장배는 로봇경진대회는 각 지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초·중·고등학교 팀들이 로봇을 매개로 창의성과 기술을 뽐내는 전국 규모의 과학기술 행사다.
장지원(태봉초 5) 학생은 지난 2009년 10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청소년로봇대전에 출전하여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재원이다.
이번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장지원 학생은 세계대회 출전권도 함께 얻었다. 그러나 원주시나 교육청에서 로봇과학 영재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세계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세계대회에 참석하려면 비행기표, 숙식비, 멘토비 등 개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이 6~700만 원으로 너무 크기 때문이다. IT로봇선수단을 이끄는 장준영 팀장은 “인천, 부천 등 다른 도시처럼 로봇과학 영재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원주시나 교육청 등 지자체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준영 팀장은 ‘201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로봇 댄싱부문에서 지도한 학생이 중등부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초등부 지도 학생까지 금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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