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8일 유량동 들꽃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나눔 음악회
작은도서관 후원을 위한 들꽃 작은음악회
음악과 나눔이 함께 하는 근사한 가을밤에 초대합니다
지역내일
2010-10-15
가을이다. 깊어가는 가을은 자연이 먼저 알린다. 나뭇잎은 밤마다 누군가 몰래 물감을 흩뿌려 놓는 듯 차곡차곡 짙어진다.
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안다. 이미 가슴엔 가을의 흔적이 촉촉하다. 가끔은 그 물기 다스릴 길 없어 외로움 넘칠 때도 있다.
그럴 때 음악은 친구가 된다. 더욱이 음악이 자연과 계절과 어우러질 때 외로움은 오히려 감미롭다.
그 기회가 마련된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들꽃 작은음악회. 지난해 3월 시작된 후 18회를 맞이하며 오는 28일 10월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준비되는 공연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다.
공연 속에 내가 들어간다?
작은음악회는 그야말로 작게 더 작게 소통하는 공연이다. 일반적인 공연이 대형 공연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라면 작은음악회는 공간에서 하나 되어 세포 하나하나까지 선율이 감싸 안아준다.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특별한 공감의 자리다.
작은음악회는 이미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가까이, 생생하게 느낌이 오가는 순간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그 모습을 지역에 뿌리내린 곳이 ‘들꽃’이다. 100명 남짓의 관객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깊고 큰 울림을 준다. 공연에 참석한 사람은 그 저녁의 위안과 여유를 오래 기억한다.
지난 6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워낙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그였기에 찾는 사람도, 감동을 표현하는 사람도 많았다. 작은 공간에서 직접 느껴지는 소통이었기에 감동은 더 컸으리라. 유진박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연주를 펼치며 관객들과 아낌없이 소통했다. 직접적인 반응이 공연을 더욱 뜨겁게, 열정적으로 이끈 탓이다.
음악으로 근사하게, 나눔으로 따뜻하게
들꽃 작은음악회의 10월 정기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나눔 콘서트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들꽃에서는 이미 4회의 나눔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다문화 가정, 소외된 이웃 등에게 힘과 따뜻함을 주는 후원의 자리였다. 그리고 오는 28일의 작은음악회는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가 진행하는 2010 연중 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의 취지에 공감, 천안아산지역의 작은도서관 후원을 위해 마련된다.
‘들꽃’은 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작은도서관을 후원하게 된다. 우리 사는 곳에 근사한 문화를 뿌리내리고, 거기에 따뜻한 나눔까지 보듬으려 한다. 물론, 이 마음은 ‘들꽃’ 혼자서 키울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찾고 어우러져야 즐겁게 나누어진다.
이날 음악회를, 가을밤을 즐기면 그 행복한 순간은 작은도서관을 살찌우게 된다. 나의 행복이 또 다른 누군가의 더 큰 행복이 될 수 있으니, 음악과 나눔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 근사한 가을밤이다.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가을밤
이를 통해 천안아산지역의 작은도서관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후원 자체가 든든한 지원이다. 하지만 작은도서관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음도 큰 힘이다.
이미 올 한 해 작은도서관은 그 이름을 곳곳에 새기고 있다. 올 초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 KYC가 기획을 진행하면서, 지난 6월 치러진 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공약을 내면서, 지난 9월 지원을 위한 조례가 천안시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작은도서관은 서서히 그 공간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발한 모습으로 그 모습을 뚜렷이 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물론 그는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몇 명의 함께 함만으로는 벅찬 길이다. 눈 여겨 보고 참여해야 내 옆의 작은도서관은 점점 더 활짝 열린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그 함께 함은 오는 28일 들꽃 작은음악회에서 시작될 수 있다. 속 깊은 저녁식사와 멋진 공연,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단촐한 와인파티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즐기면 내 주변의 작은도서관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이 얼마나 근사한 가을밤일까. 28일의 작은음악회는 어쩌면, 오히려 선물일 수도 있다.
공연문의 및 예약 : 010-6480-7038. http://cafe.daum.net/wdflowers(다음에서 들꽃작은음악회 검색)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박스로 따로 묶어주세요
해피데이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천안아산의 매일이 해피데이가 되기를 바라며…
해피데이는 쌍용동 한정식 전문점 ‘마실’ 박노진 대표가 고안,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해피데이로 정해 그날의 수익금 중 50%를 나눔이 필요한 곳에 후원한다.
이는 유량동 한정식 전문점 ‘들꽃(대표 이미경)’에서 이어진다. 함께 손을 맞잡을 때 더 살 맛 나는 세상임을 알기에 가능한 이어짐이다. 이미 4회의 나눔콘서트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온 들꽃 작은음악회는 오는 28일 해피데이의 이름으로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후원하게 된다.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앞으로도 지역의 해피데이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에 함께 하고자 하는 음식점 혹은 사업장을 기다린다. 이를 통해 해피데이가 지역 곳곳에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나눔이 필요한 곳에 후원은 언제나 절실하다. 하지만 금액의 후원보다 더 필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늘 함께 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을 보이고자 하는 분들과 천안아산내일신문은 함께 한다. 천안아산의 매일이 해피데이가 되기를 바라며 해피데이 3호, 4호가 되고자 하는 곳을 기다린다.
문의 : 041-577-1541~2. 010-7702-0765.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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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이지 않아도 안다. 이미 가슴엔 가을의 흔적이 촉촉하다. 가끔은 그 물기 다스릴 길 없어 외로움 넘칠 때도 있다.
그럴 때 음악은 친구가 된다. 더욱이 음악이 자연과 계절과 어우러질 때 외로움은 오히려 감미롭다.
그 기회가 마련된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들꽃 작은음악회. 지난해 3월 시작된 후 18회를 맞이하며 오는 28일 10월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준비되는 공연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다.
공연 속에 내가 들어간다?
작은음악회는 그야말로 작게 더 작게 소통하는 공연이다. 일반적인 공연이 대형 공연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라면 작은음악회는 공간에서 하나 되어 세포 하나하나까지 선율이 감싸 안아준다.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특별한 공감의 자리다.
작은음악회는 이미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가까이, 생생하게 느낌이 오가는 순간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그 모습을 지역에 뿌리내린 곳이 ‘들꽃’이다. 100명 남짓의 관객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깊고 큰 울림을 준다. 공연에 참석한 사람은 그 저녁의 위안과 여유를 오래 기억한다.
지난 6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워낙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그였기에 찾는 사람도, 감동을 표현하는 사람도 많았다. 작은 공간에서 직접 느껴지는 소통이었기에 감동은 더 컸으리라. 유진박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연주를 펼치며 관객들과 아낌없이 소통했다. 직접적인 반응이 공연을 더욱 뜨겁게, 열정적으로 이끈 탓이다.
음악으로 근사하게, 나눔으로 따뜻하게
들꽃 작은음악회의 10월 정기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나눔 콘서트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들꽃에서는 이미 4회의 나눔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다문화 가정, 소외된 이웃 등에게 힘과 따뜻함을 주는 후원의 자리였다. 그리고 오는 28일의 작은음악회는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가 진행하는 2010 연중 캠페인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의 취지에 공감, 천안아산지역의 작은도서관 후원을 위해 마련된다.
‘들꽃’은 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작은도서관을 후원하게 된다. 우리 사는 곳에 근사한 문화를 뿌리내리고, 거기에 따뜻한 나눔까지 보듬으려 한다. 물론, 이 마음은 ‘들꽃’ 혼자서 키울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찾고 어우러져야 즐겁게 나누어진다.
이날 음악회를, 가을밤을 즐기면 그 행복한 순간은 작은도서관을 살찌우게 된다. 나의 행복이 또 다른 누군가의 더 큰 행복이 될 수 있으니, 음악과 나눔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 근사한 가을밤이다.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가을밤
이를 통해 천안아산지역의 작은도서관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후원 자체가 든든한 지원이다. 하지만 작은도서관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음도 큰 힘이다.
이미 올 한 해 작은도서관은 그 이름을 곳곳에 새기고 있다. 올 초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 KYC가 기획을 진행하면서, 지난 6월 치러진 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공약을 내면서, 지난 9월 지원을 위한 조례가 천안시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작은도서관은 서서히 그 공간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발한 모습으로 그 모습을 뚜렷이 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물론 그는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몇 명의 함께 함만으로는 벅찬 길이다. 눈 여겨 보고 참여해야 내 옆의 작은도서관은 점점 더 활짝 열린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그 함께 함은 오는 28일 들꽃 작은음악회에서 시작될 수 있다. 속 깊은 저녁식사와 멋진 공연,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단촐한 와인파티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즐기면 내 주변의 작은도서관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이 얼마나 근사한 가을밤일까. 28일의 작은음악회는 어쩌면, 오히려 선물일 수도 있다.
공연문의 및 예약 : 010-6480-7038. http://cafe.daum.net/wdflowers(다음에서 들꽃작은음악회 검색)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박스로 따로 묶어주세요
해피데이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천안아산의 매일이 해피데이가 되기를 바라며…
해피데이는 쌍용동 한정식 전문점 ‘마실’ 박노진 대표가 고안,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해피데이로 정해 그날의 수익금 중 50%를 나눔이 필요한 곳에 후원한다.
이는 유량동 한정식 전문점 ‘들꽃(대표 이미경)’에서 이어진다. 함께 손을 맞잡을 때 더 살 맛 나는 세상임을 알기에 가능한 이어짐이다. 이미 4회의 나눔콘서트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온 들꽃 작은음악회는 오는 28일 해피데이의 이름으로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후원하게 된다.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앞으로도 지역의 해피데이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그에 함께 하고자 하는 음식점 혹은 사업장을 기다린다. 이를 통해 해피데이가 지역 곳곳에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나눔이 필요한 곳에 후원은 언제나 절실하다. 하지만 금액의 후원보다 더 필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늘 함께 하는 마음이다. 그 마음을 보이고자 하는 분들과 천안아산내일신문은 함께 한다. 천안아산의 매일이 해피데이가 되기를 바라며 해피데이 3호, 4호가 되고자 하는 곳을 기다린다.
문의 : 041-577-1541~2. 010-7702-0765.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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