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수지침학회 - 수지침사 ''정인화'' 춘천지회장

혈압으로 쓰러져 ‘침’과 ‘뜸’으로 건강 회복 후 ‘수지침사’로서 봉사활동 이어가

인체의 축소판인 ‘손’의 상응점을 찾아 스스로 치료할 수 있어

지역내일 2010-10-14

 
  고려수지침학회 강원도 지부장이기도 한 정인화 춘천지회장은 강원도 인재개발원 및 각 시군의 공무원 교육원 강의를 하며 노인복지회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으로 퇴임 후 더욱 활발하게 사회에 기여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정 회장의 ‘수지침’과의 인연은 아픈 그의 병력과 함께 한다.


 2년간 꾸준한 치료로 일어나  
   59세의 젊은 나이에 혈압으로 쓰러진 정 회장은 양방과 한방 치료를 다 받아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중 만난 것이 바로 ‘수지침’이였다. 걸을 수도 없었고, 앉아 있기도 불가능해 거의 누워서 생활하면서도 책을 보고 침과 뜸 치료를 하루도 쉬지 않았다. 처음엔  집에서 시내에 차를 끌고 나오면 돌아갈 체력이 못 되었는데, 체력이 좋아지면서 서울까지  다녀 올 수 있었고, 나중에는 부산행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 이렇게 체험적으로 수지침의 효과를 알게 된 정 회장은 96년부터 춘천지회장으로 일하며 아픈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다.
   건강한 사람은 머리로 올라가는 동맥의 혈류량이 같아 ‘맥’이 동일하게 나타난다. ‘수지침’ 요법은 혈류량을 조절하여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침이나 압봉, 혹은 뜸을 통해 미세한 자극을 주는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교수인 박규현 박사에 의해 효과가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되면서 치료효과가 검증되었다. 이렇듯 수지침은 대뇌 혈류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체의학이 아니라, 양·한방을 능가할 수 있는 의학으로 학술대회나 논문을 통해 재평가되고 있다.  


 수지침 자원봉사는 ‘합법’
   정인화 지회장은 5년간의 긴 법정 공방을 통해 큰 성과를 얻어냈다. 2000년 대법원 판결로 ‘수지침 시술은 불법의료행위가 아니냐?’고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위법성’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다. 또한, 춘천에 계시던 사할린 동포에게 봉사한 인연으로 초청을 받아 사할린에서 치료효과를 통해 ‘수지침’을 보급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전국 봉사 대상을 받기도 한 정인화 춘천지회장은 판결이후 “마음 놓고 봉사 할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려수지침학회 춘천지회에서는 ‘수지침’과 수지침을 더욱 우수하게 발전시킨 친생명요법인 ‘서금요법’을 배울 수 있는 기초반과 중급반, 맥진반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243-8844~5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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