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3차주택조합 부지가 조합원 총회 투표결과 수월습지(일명 다나까농장)로 결정됐다.
13차주택조합(조합장 양수식)은 14일 오후 삼성문화관 실내체육관에서 부지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후보부지 2곳(문동·수월습지)에 대한 선호도를 물은 결과 참석조합원 70% 가량이 수월습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는 1370명의 조합원 중 과반이 넘는 72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다만, 조합측은 15일 현재까지 총회결과에 대한 공식발표를 유보한 상태다. 조합원 총회에 참석율이 과반수에 못 미칠 경우 총회는 자동 무산된다.
수월습지 예정부지는 국도 14호선을 따라 약 5만㎡에 이른다. 준공업지역인 이곳은 건축법 등에서 공동주택 건립은 가능한 지역이지만, 차량정체구간을 끼고 있어 교통영향평가 등 인허가 과정에서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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