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의 지압안마 체험기
무겁고 뻐근했던 어깨가 날듯이 가벼워지네~
국가공인 자격증 가진 전문안마사가 시술하는 ‘건강지압원’
지역내일
2010-10-13
(수정 2010-10-13 오전 11:37:22)
동양의학에서는 기와 혈이 잘 통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이나 장애가 생긴다고 한다. 기와 혈이 순환하는 통로를 경락이라 하는데, 그 경락을 따라 주무르고 눌러서 기혈이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지압 안마다.
안마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만성피로, 소화불량 불면증 근골결계질환에 효과가 있는 유사치료행위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이 주어지는데, 학교에서 3년 이상 인체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위생학 경혈학 등 전문교육을 받아야 보건복지부 공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안마라고는 미용마사지 받아본 게 전부인 나에게 안마 체험기회가 왔다. 직업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지라 늘 목과 어깨가 뻣뻣하며 자주 통증을 느끼는 터라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진짜 안마사에게 안마시술을 받는 건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됐다.
내가 간 곳은 한대앞역 정면 대로변에 있는 강우빌딩 4층 ‘건강지압원’. 환하고 널찍한 홀과 베드가 2개씩 놓인 시술방 두개, 고주파` 간섭파` 전신원적외선 치료를 하는 방이 하나 있는 건전하고도 전문적인 안마시술업소다.
건강지압원은 안마사 자격을 가진 이승희 원장이 직접 시술을 한다. 시각장애인 학교에 다닐 때 안마를 배운 이 원장은 안마경력이 20년이 넘는다. 시각에 장애가 있는 대신 정상인보다 손의 감각과 후각 청각이 예민해 안마를 할 때 상대의 신체 상태를 훨씬 섬세하게 파악한다.
나는 평소 상태가 안 좋은 목과 어깨부위 시술을 받기로 했다. 시술 베드위에 깔끔하게 접혀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엎드렸다. 이 원장이 목부터 어깨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만지는데 내 뼈 하나하나 근육 하나하나의 생김새가 느껴질 정도다. 특히 많이 굳어있는 부위를 주무를 때는 아프고 딸깍딸깍 소리가 난다.
“여기가 많이 굳어있네요.” 목과 어깨의 굳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누르고 주무르기를 20여분. 딱딱하게 뭉쳐 있던 근육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아프던 부위도 부드러워지고 눌러도 통증이 덜하다. 시술이 끝나고 나오니 평소 묵직하던 목과 어깨가 날아갈듯 가볍다. 오랫동안 어깨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이런 가벼움이 신기하다. 목놀림도 훨씬 자유롭고 머리도 개운해졌다. 안마를 한번 받았는데 이러니, 여러 번 시술받는다면 확실히 몸이 개선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벼운 증세는 한번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건강지압원은 안마가격도 저렴하다. 안마 지압 경락 척추교정까지 해주는 70분코스 전신안마(70분)가 5만원, 발 관리까지 포함한 120분 코스가 8만원, 부분시술과 척추교정시술비는 3만원이다.
(건강지압원 031-407-8275)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안마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만성피로, 소화불량 불면증 근골결계질환에 효과가 있는 유사치료행위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이 주어지는데, 학교에서 3년 이상 인체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위생학 경혈학 등 전문교육을 받아야 보건복지부 공인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안마라고는 미용마사지 받아본 게 전부인 나에게 안마 체험기회가 왔다. 직업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지라 늘 목과 어깨가 뻣뻣하며 자주 통증을 느끼는 터라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진짜 안마사에게 안마시술을 받는 건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됐다.
내가 간 곳은 한대앞역 정면 대로변에 있는 강우빌딩 4층 ‘건강지압원’. 환하고 널찍한 홀과 베드가 2개씩 놓인 시술방 두개, 고주파` 간섭파` 전신원적외선 치료를 하는 방이 하나 있는 건전하고도 전문적인 안마시술업소다.
건강지압원은 안마사 자격을 가진 이승희 원장이 직접 시술을 한다. 시각장애인 학교에 다닐 때 안마를 배운 이 원장은 안마경력이 20년이 넘는다. 시각에 장애가 있는 대신 정상인보다 손의 감각과 후각 청각이 예민해 안마를 할 때 상대의 신체 상태를 훨씬 섬세하게 파악한다.
나는 평소 상태가 안 좋은 목과 어깨부위 시술을 받기로 했다. 시술 베드위에 깔끔하게 접혀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엎드렸다. 이 원장이 목부터 어깨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만지는데 내 뼈 하나하나 근육 하나하나의 생김새가 느껴질 정도다. 특히 많이 굳어있는 부위를 주무를 때는 아프고 딸깍딸깍 소리가 난다.
“여기가 많이 굳어있네요.” 목과 어깨의 굳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누르고 주무르기를 20여분. 딱딱하게 뭉쳐 있던 근육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아프던 부위도 부드러워지고 눌러도 통증이 덜하다. 시술이 끝나고 나오니 평소 묵직하던 목과 어깨가 날아갈듯 가볍다. 오랫동안 어깨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이런 가벼움이 신기하다. 목놀림도 훨씬 자유롭고 머리도 개운해졌다. 안마를 한번 받았는데 이러니, 여러 번 시술받는다면 확실히 몸이 개선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벼운 증세는 한번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건강지압원은 안마가격도 저렴하다. 안마 지압 경락 척추교정까지 해주는 70분코스 전신안마(70분)가 5만원, 발 관리까지 포함한 120분 코스가 8만원, 부분시술과 척추교정시술비는 3만원이다.
(건강지압원 031-407-8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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