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클래식 시즌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이 가을 음악회를 위해 속속 국내로 들어오고, 좋은 무대에서 최고의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남아트센터의 마티네콘서트도 9월을 대표하는 음악회다. 샌드위치 및 커피가 공연 후에 곁들여지고 음악회 중간 중간에 편안한 해설이 곁들여진다는 점 이외에도 여성들의 아침 문화를 바꾸어 놓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높이 평가된다. 클래식 초보에서부터 마니아까지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여미혜다. 2010년 총10회로 기획된 성남 마티네 콘서트는 바리톤 김동규씨가 해설 및 진행을 맡고 있으나, 9월 마티네는 금난새씨가 직접 곡을 해설하고 연주를 지휘하게 된다. 금난새 특유의 유쾌 상쾌한 공연해설과 함께, 해외무대로 연주 영역을 확장해가는 첼리스트 여미혜의 첼로현이 청중 속을 파고 들 것이다. 2010 성남 마티네 콘서트의 테마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9월 마티네는 북유럽으로 음악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을의 초입에서, 오선지 위의 음표가 선사하는 금쪽같은 시간을 누려보자.
◇주요 레퍼토리
엘가_수수께끼 변주곡 9번 “님로드”
엘가_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85
그리그_페르퀸트 제1.2모음곡 중 하이라이트
공연일시 9월 16일(목) 오전11시
공연요금 전석 2만4000원(장애우, 65세이상 1만4000원/단체30인 이상 2만원)
문의 031-783-8027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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