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 재송동 ''부산극동방송'' 사옥을 2010 부산다운 건축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김성식 치과는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올 부산다운 건축상에 부산극동방송을 비롯한 9개 작품(대상1·금상2·은상4·동상 2)을 뽑았다.
대상 수상작 부산극동방송은 건축가 승효상 씨의 작품으로 다양한 건축 요소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극대화 했다. 다채로운 양식을 잘 적용해 부산을 대표할 만한 조형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공공건물 부문 금상을 수상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라는 발상으로 병동과 건강검진센터를 해송 숲을 중심으로 구성해 거친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해송의 늠름한 모습이 환자에게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건축했다.
일반건축물 부문 금상 수상작 김성식 치과는 건축물의 평면 및 입면을 건축주의 이름과 연관성을 가지는 듯한 ''ㄱ''자형으로 구성했다. 벽면 귀퉁이에 ''ㄱ''자형 구멍을 뚫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건물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은상은 연제 안국교육원과 명지퀸덤1차, 이입재, 경암체육관, 동상은 부산국제외국인학교와 연산 자이아파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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