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에게 최대의 적은 바로 감기이다. 계속되는 긴장과 피로 때문에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수험생들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특히 더 높다.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긴장만 하면 배가 살살 아프면서 설사가 나는 과민성대장증상도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심해져서 시험 당일엔 화장실에 왔다갔다 하느라 시험을 망치기도 한다. 이를 등한시하여 감기약이나 소화제 정도로 대충 해결하려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거리를 찾아내고 성공하는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찾는다. 하늘에 요행을 바라지 말고 항상 잘 살펴서 미리미리 대책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수험생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부모로써 배려해 줄 부분이다. 이럴 경우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한약으로는 ''공진단''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 총명탕, 청심탕 등 수험생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처방으로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시험이 닥쳐서 허둥지둥 복용하기보다 미리 복용해보고 그 효과 여부를 확인한 후에 가장 좋았던 것을 시험기간에 집중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지혜롭다. 심리적 안정이나 자신감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그것은 그대로 된다. 그런데 원기가 부족하면 마음도 불안정해져서 어느 순간 자신감을 잃고 실패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가지고 있는 실력조차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가장 큰 승리는 대개 최후에 온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성공의 고지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더욱 열정적으로 꿈을 열망하자. 스스로 포기할 때만이 실패이다. 자신 없는 과목도 포기하지 말자. 취약 부분을 점검하자. 지금까지 공부한 문제집과 모의고사 문제에서 틀렸던 것을 반드시 다시 확인하여 틀린 이유를 점검해야 한다.
공부에는 때와 장소가 없다. 외모나 신경 쓰고, 먹을 것이나 찾고, 이성교제 등에 관심을 가지면 보통 큰 일이 아니다. 눈치나 보고, 남을 의식하고, 체면 차릴 겨를이 없다. 전쟁에는 승패와 생사만 있듯 입시에도 합격과 불합격만 있다. 무슨 일이든 노력 없이 얻을 수는 없다. 시간이든 열정이든 비용이든 대가없이 이룰 수는 없다. 우선순위를 정하라. 우리의 자원은 유한하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써야한다. 그것이 바로 중용(中庸)이다. 대인의 학문(大學)하는 자세이며 천리(天理)이다. 하늘의 이치를 따르는 자가 흥하지 않겠는가?
명선한의원
김양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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