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이마 넓히는데 디자인을 잘 하는 의사가 필요한 이유

지역내일 2010-10-08

 


 


제이엠의원
고우석 원장


영구적으로 털이 나오지 않는 기계를 개발하는 의과대학 부설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시작된 레이저 제모와의 인연이 좁은 이마를 넓히고 싶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발전했다. 좁은 이마를 넓힐 때는 단순히 넓히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필요하고 더욱이 각 사람마다 다른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약 12년 전 이마에 피부암이 있던 환자에게 제거 수술을 하고 부족한 피부를 주변의 피부를 당겨 봉합을 하였다. 그런데 이마선이 아래로 당겨져서 보기에 좋지 않은 인상이 된 환자의 이마선을 정상위치로 되돌리고 털을 제거하는 시술과 저자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 후 제모시술만 하는 병원을 설립하고 결국은 저자가 시술하는 치료 중 가장 중요한 시술의 하나가 되었다.
이마선 디자인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마선 디자인을 많이 해본 경험과 환자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충분히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10여 년 간의 노력으로 평균 8주 간격으로 6회의 시술로 자연스럽고 얼굴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진 이마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개인에 따라서는 처음 3~4회까지는 어색한 면이 있지만 생활에 지장이 없고 다른 수술적인 미용치료보다 오히려 불편한 점이 적은 좋은 치료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약 3~4년 전부터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레이저 제모시술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는 제모 기계나 시술이 많아지면서, 겨드랑이나 종아리 같은 대표적인 제모부위도 단순히 제모만 받으면 같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더불어서 좁은 이마 교정도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디자인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재 시술을 위하여 방문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좁은 이마를 넓히는 제모시술을 이마제모라고 부르지 않고 이마선 교정이라고 고집스럽게 부르고 있는 이유는 자칫하면 털을 뽑는 목적이 얼굴 이미지의 개선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털만 뽑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좁은 이마를 교정하는 이마선 교정은 영구적인 효과의 제모시술뿐만 아니라 이마선 디자인도 잘하는 의사가 필요한 미용시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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