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신세계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메가마트 등 5개 대형마트에서 일회용 비닐 쇼핑백 판매 및 환불제도가 폐지됐다.
환경부와 대형마트는 지난 달 25일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점포’ 협약을 맺고, 비닐 쇼핑백 판매를 폐지하는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 가격은 자치구별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가격과 같다. 성남시의 경우 20리터 1장당 500원. 시중에서 20리터짜리 20묶음이 1만원이므로 기존 일회용 비닐 쇼핑백이 50원이었던 것에 비해 비싸다고 실랑이를 할 필요가 없다. 재사용 쓰레기봉투는 물품을 담아 이동하기에 편하도록 끈을 달아 만들었다.(사진 참조)
또 성남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중원구에서 분당구로 이사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음식물은 담아서 버릴 수 없다.
이번 시행으로 장바구니를 챙겨가지 않았을 때 마트에서 물건을 담는 방법으로는 ▲장바구니 대여(3000원, 환불 가능) ▲종이봉투(100원, 환불 불가능) ▲재사용 종량제봉투(500원)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종이박스도 사용 가능하다.
주부들 중에는 기존 일회용 비닐봉투를 많이 보관하고 있는 이도 있겠다. 마트마다 환불기한이 다르므로 아래 표를 보고 미리 챙기시길!
최은주 리포터 choiju@naver.com
[기존 일회용 비닐봉투 환불 받는 시기]
홈플러스 : 12월말까지
롯데마트 : 비닐봉투를 산 영수증을 지참하면 10월 말까지
신세계이마트 : 기간 정해지지 않음
농협하나로마트 :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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