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및 각 구청 번호 민원콜센터로 통합
고양시로 전화할 땐 909-9000
지난해 행정전화번호 개편을 실시한 고양시가 기존 전화번호를 오는 9월30일자로 해지함에 따라, 고양시(산하기관 포함)의 대표번호가 민원콜센터(909-9000)로 통합되어 운영된다. 그동안 시는 새로운 전화번호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기존 전화번호를 민원콜센터로 자동 연결하여 운영해왔으나, 기존 전화번호가 9월30일자로 해지됨에 따라 자동 연결서비스 역시 종료 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에 이용하던 고양시 대표전화번호(고양시청 961-2114, 덕양구청 961-6114, 일산동구청 900-6114, 일산서구청 930-6114)도 오는 10월1일부터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앞으로 고양시의 모든 민원 상담은 고양시 민원콜센터(909-9000번)로 문의하면 되고, 부서별 전화번호는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조직 및 전화번호 안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덕양구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 본격 운영
덕양구(구청장 정구상)는 관내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5개소에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9월30일까지 시험운행 및 홍보기간을 가지고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를 증설해 현재 덕양구 관내 50개의 무인단속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 1차 사업분 5대가 오는 10월1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2차 사업분 6대는 10월경에 설치 완료된다.
무인단속 CCTV는 불법 주정차의 사각시간대인 야간과 토요일 및 공휴일에도 불법 주정차로 정체된 구간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무인단속 CCTV는 평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무인단속 CCTV는 불법 주정차 근절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및 사건해결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단속운영시간 이외의 시간대에는 방범기능으로 전환되어 범죄예방 기능과 각종 사건 사고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덕양구에서는 인력단속 2개조와 이동식 무인단속CCTV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장항습지에서 멸종위기 ‘붉은발말똥게’ 발견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멸종위기동물 2급(환경부)으로 지정된 붉은발말똥게(십각목 바위게과 Sesarmops intermedius)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고양시는 최근 고양환경운동연합(이미숙)으로부터 장항습지에 붉은발말똥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위해 서울대학교 김원 교수에게 붉은발말똥게 서식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김원 교수 연구실 이상규 연구원 등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항습지 버드나무 군락 부근에서 붉은발말똥게 1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붉은발말똥게는 염도가 낮은 바닷가나 하구 가까운 습지 등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항습지에서 연구진에 의해 확인된 것은 최초이며, 곧 발표될 조사 보고서는 장항습지 보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에서 붉은발말똥게가 나타나는 것은 서식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적극적인 습지 행정을 펼치기 위해 장항습지보전팀을 구성하는 등 습지의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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