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과학동아리활동대회 우승 쾌거 이룬 창원중앙여고‘프로토스타’동아리
천체 직접 관측하니 신기해~
우승의 기쁨 꾸준한 노력과 탄탄한 팀워크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은 지난 8월 26일 도내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자연환경탐구결과를 발
표하는 과학동아리활동대회를 개최했다. 작년 34개팀 참가에 이어 올해 89팀이 참가하는 열띤 경쟁 끝
에 고등학교 부문에 창원중앙여고 프로토스타 동아리가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어 10월 9일 전국대회에
경남대표로 참가한다. 창원중앙여고 프로토스타 동아리 회원을 만나 준비에서 수상영광을 얻기까지의
노력을 들어본다.
천체 직접 관측하니 신기해
천체관측에 관심 많은 고1, 고2학년 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창원중앙여고(교장 문창권)‘프로토스타’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계발 활동시간을 활용해 교과서를 벗어난 탐구실험, 환경교육프로그램 등의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최신천체망원경으로 행성을 직접 관측.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고 신기해하는 시간이다. 동아리 회원 모두 “평소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목성과 그의 위성 등의 행성이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여질 때 ‘우와’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천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다”며 “미래 우주시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고 동아리 소개를 한다.
수상의 영광? 꾸준한 노력· 탄탄한 팀워크
창원중앙여고 ‘프로토스타’천체관측동아리지도 김선영교사는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노력, 탄탄한 팀워크”라고 설명한다. 달을 좀 더 눈에서 가까이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천체의 신비함에 너무나 흥미진진해 탐구활동에 적극적이다. 힘들었던 점으로 밤에 관측해야하니 관측시간이 주로 밤9~10시 사이 달이 뜨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귀가 시간이 많이 늦었다. 달이 일찍 뜨는 날은 관측이 쉬운데 올해 날씨가 비가 오는 날과 흐린 날이 많아 시간대 제약으로 관측하기가 어려웠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동아리 학생들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할 수 있었다. 김교사는 “동아리 학생들이 앞으로 탐구활동을 넘어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발견하고자 하는 욕구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말한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류예진(고2)양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직접 탐사하지 않아도 망원경을 통해 지구 밖 거대한 천체들의 값을 구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 며 “앞으로 동아리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각오를 밝힌다. 김주연(고2)양은“삼각함수를 이용한 이론을 탐구하면서 수학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최예슬(고2)양은 “천체관측을 통해 지구과학을 좀 더 보충· 심화 할 수 있으니 과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말한다. 권효은(고2)양은 “다른 동아리보다 친구와의 우정이 더 깊어져 좋다”며 “동아리회원 모두 단합이 잘 되는 이유”라고 덧붙인다.
동아리 주요활동은?
교내활동에 매초롬 축제 전시부문 3년(2001~2003) 연속 1위를 차지. 2004년 매초롬 전시부문 3위, 2005년 매초롬 축제 전시부문 1위, 기타 교내 과학의 날 행사참여. 학교에서 매년 5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 동아리에서 각 분야에 맞는 행사를 열수 있게 해준다.
천문동아리인‘프로토스타’동아리는 천문분야에 관한 실험이나 이론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체험하여 천문분야에 대하여 재미와 이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매달 2회 늘푸른전당에서 각 학교의 천문 동아리끼리 모여 지도 선생님께 천문관련 이론을 들으며 배운 이론을 이용하여 모임 날 날씨가 좋을 때 마다 관측을 하는 활동을 한다. 한두 달에 한번 씩 용지공원에서 공개 관측회를 열어서 일반 시민에게 망원경 설명과 더불어 관측을 할 수 있게 한다. 매년 2학년 동아리 아이들이 1학년 아이들에게 계절별 별자리나 망원경 조작법과 같은 천문 이론을 가르쳐 준다. 이를 통해 관측 시 보다 잘 이해하며 재미있게 관측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 학교에서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목성과 그의 위성들 그리고 지구조 현상 등을 관측하였고, 동아리 연합 활동을 통해 화성과 M42, M44, M45 등을 관측하였다. 교외활동으로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참가하여 동상 및 장려상 수상하는 등 2010년 경남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 참가하여 최우수상 수상 영광을 차지 전국대회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향후 방향
10월 9일 전국대회 경남대표 참가를 앞두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관측 시기의 적절성을 고려한 탐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관측기구 조작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망원경의 극축 맞추기를 연구하여 수동식 카메라의 조작능력을 향상시키면 좀 더 정확한 관측 값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교내축제전시준비 등을 활동 예정에 있다. 축제 때 동아리회원은 간단한 과학실험을 보여주고 축제 참여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학실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 마련하고자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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