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유창성이란 빨리, 정확하게, 적절한 억양과 표현을 가지고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능력 혹은 충분히 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글의 의미와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읽기지도에서 꼭 지켜야 하는 5단계가 있다.
음소인식 → Phonics → 유창성 → 어휘력 → 텍스트 이해가 그것이다. 따라서 유창성이 없다면 텍스트에 대한 이해는 기대하기 힘들다.
유창하게 읽는다고 정말 이해도가 향상되나요?
글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면 단어를 인식하고 뜻을 파악하는데 드는 시간이 줄어듦으로 글의 의미 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글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유창하게 읽지 못하는 독자는 단어를 인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에 대해 읽고 있는지(주제나 작가의 메시지 등)를 기억하지 못하고 (이해에 꼭 필요한) 글의 주제와 자신의 배경지식을 연관시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이해도가 떨어지게 된다.
빠르게 읽을 수 있다면 유창한 것 아닌가요?
유창한 읽기의 기준을 읽는 속도에만 둔다면 빨리 읽을수록 유창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유창한 읽기란 빨리, 정확하게, 적절한 억양과 표현이 모두 들어간 읽기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적절한 억양과 표현은 끊어 읽을 곳에서 적절히 끊어 읽고, 필요한 곳에 강조점을 두는 등 문장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라고 읽은 학생은 읽기는 빠를 수 있지만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읽은 학생이 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므로 빠르게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읽는 속도는 유창성의 필수조건은 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 책이나 무조건 따라서 소리 내어 읽기만 하면 유창성이 향상되고 읽기 이해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이 대학생의 책을 무조건 따라 읽는다면 마치 앵무새처럼 읽기 유창성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읽기 연습의 목적은 유창성 향상 그 자체에 있지 않고 유창성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의 이해에 다다르는 것이다.
유창성 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유창성을 기름으로써 학생이 글을 읽다가 접하는 모르는 단어를 스스로 유추하도록 하여(Vocabulary습득) 이해(Comprehension)에 이르게 함에 있다. 글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은 유창성은 앵무새와 같을 뿐이다.
읽기훈련이 유창성 자체가 목적이라면 학생이 이미 90%이상의 단어를 정확하게 해독할 수 있는 책이어야만 효과적으로 유창성교육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단계의 학습자들에게는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쉬운 책을 선정하여 유창성을 기르고 이미 유창한 글 읽기가 가능한 학습자들에게는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어려운 책을 선정해야 Vocabulary도 습득하며Comprehension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요약
- 빠르게 읽는 것과 유창하게 읽는 것은 다르다. 무조건 빠르게 읽기보다 글을 의미 단위로 묶어 끊어 읽어야 할 곳에서 적절히 끊어 읽어야 한다.
- 처음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유창성 습득을 위해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쉬운 책(i-1)을 선정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고, 이미 충분히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학생에게는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어려운 책(i+1)을 선정하여 모르는 단어도 스스로 유추해가며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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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지도에서 꼭 지켜야 하는 5단계가 있다.
음소인식 → Phonics → 유창성 → 어휘력 → 텍스트 이해가 그것이다. 따라서 유창성이 없다면 텍스트에 대한 이해는 기대하기 힘들다.
유창하게 읽는다고 정말 이해도가 향상되나요?
글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면 단어를 인식하고 뜻을 파악하는데 드는 시간이 줄어듦으로 글의 의미 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글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유창하게 읽지 못하는 독자는 단어를 인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에 대해 읽고 있는지(주제나 작가의 메시지 등)를 기억하지 못하고 (이해에 꼭 필요한) 글의 주제와 자신의 배경지식을 연관시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이해도가 떨어지게 된다.
빠르게 읽을 수 있다면 유창한 것 아닌가요?
유창한 읽기의 기준을 읽는 속도에만 둔다면 빨리 읽을수록 유창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유창한 읽기란 빨리, 정확하게, 적절한 억양과 표현이 모두 들어간 읽기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적절한 억양과 표현은 끊어 읽을 곳에서 적절히 끊어 읽고, 필요한 곳에 강조점을 두는 등 문장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라고 읽은 학생은 읽기는 빠를 수 있지만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읽은 학생이 더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므로 빠르게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읽는 속도는 유창성의 필수조건은 될 수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 책이나 무조건 따라서 소리 내어 읽기만 하면 유창성이 향상되고 읽기 이해에 다다를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이 대학생의 책을 무조건 따라 읽는다면 마치 앵무새처럼 읽기 유창성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읽기 연습의 목적은 유창성 향상 그 자체에 있지 않고 유창성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의 이해에 다다르는 것이다.
유창성 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유창성을 기름으로써 학생이 글을 읽다가 접하는 모르는 단어를 스스로 유추하도록 하여(Vocabulary습득) 이해(Comprehension)에 이르게 함에 있다. 글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은 유창성은 앵무새와 같을 뿐이다.
읽기훈련이 유창성 자체가 목적이라면 학생이 이미 90%이상의 단어를 정확하게 해독할 수 있는 책이어야만 효과적으로 유창성교육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단계의 학습자들에게는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쉬운 책을 선정하여 유창성을 기르고 이미 유창한 글 읽기가 가능한 학습자들에게는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어려운 책을 선정해야 Vocabulary도 습득하며Comprehension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요약
- 빠르게 읽는 것과 유창하게 읽는 것은 다르다. 무조건 빠르게 읽기보다 글을 의미 단위로 묶어 끊어 읽어야 할 곳에서 적절히 끊어 읽어야 한다.
- 처음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유창성 습득을 위해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쉬운 책(i-1)을 선정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고, 이미 충분히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학생에게는 학생의 현재 능력보다 조금 어려운 책(i+1)을 선정하여 모르는 단어도 스스로 유추해가며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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