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두달 연속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는 부산관광 활성화 핵심이 중국인 유치라고 판단,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부산관광협회는 지난 27일 용두산공원에서 ''중국인과 함께하는 Tour-Buddy 캠페인''을 펼쳤다. 중국인 유학생 252명은 명예 투어-버디로 위촉,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투어-버디''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친구가 되어주는 것을 뜻한다.
다음달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알리는 뜻도 있다. 불꽃축제 기간 중 중국 관광객은 7천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8월 6만7천971명으로 일본인 관광객 4만8천274명보다 무려 1만9천697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월별 관광객 숫자로는 처음 일본인을 추월한데 이어 2개월 연속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 1위를 차지한 것. 8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8월의 3만4천368명보다 98%나 급증한 것이다.
시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당초 37만명에서 50만명으로 올려 잡았다. 내년에는 70만명, 2012년에는 100만명 유치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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