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에서 4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김미경(39세)씨는 요즘 아이의 수학 때문에 큰 고민이 생겼다. 저학년 때는 수학을 곧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자꾸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계산실력에 문제가 있겠거니 생각해 작년부터 반복 계산연습을 하는 학습지를 1년 이상 시키고 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아이는 “단순 계산 너무 지겨워. 제발 좀 끊어줘”라고 한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김미경씨와 같은 상황에 놓인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래도 계산능력이 수학의 바탕인데, 계속 해야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수학은 개념과 원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아이는 문제풀이 방식의 수학에 지쳐가고 있는 건 아니지’ 걱정하기도 한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고 쉽게 공부시킬 수 있을까? 대치동 도성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노트필기수학’에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소개해 본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기절초풍계산비법’으로 야무지고 똑똑하게 키운다
어려서부터 단순반복계산에 지친 아이들은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을 어려워하게 되고 결국은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 교육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충고다. ‘노트필기수학’은 초등 저학년부터 수의 성질을 활용하여 수를 분해하고 결합하는 ‘기절초풍계산비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수학성, 즉 수학적 머리를 트이게 하여 야무지고 똑똑한 아이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노트필기수학’의 안충호 소장은 약 15년간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을 연구하고 그 계산비법을 보통아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절초풍계산비법’을 개발했다. 안 소장은 “영재들은 수의 원리를 파악하여 머릿속 계산을 한다. 단순반복계산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에게 불량식품을 먹이는 것과 똑같다. 단순반복계산을 시키기 전에 수의 원리를 깨닫도록 이끌어야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28×5는 28×10÷2=140의 방법으로, (79+79+79+79)×25는 79×4×25=79*100=7900의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 이미지1. 기절초풍계산비법 실제 예 (첨부파일)
노트필기하면 공부방법을 알게 되고 서술형 문제에 강해진다
‘노트필기수학’은 진도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노트필기를 통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한 후 심화 수업을 통해 아이에게 수학의 원리를 깨닫게 하여 자신감과 재미를 안겨준다. 노트필기를 통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수학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익히게 되면 저절로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오답노트를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된다.
안 소장은 ‘이해’를 무시한 채 암기와 반복만 거듭하는 학원들의 현실을 개탄하며, 수학 용어에서부터 철저하게 이해시켜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힘쓴다. ‘노트필기수학’은 초등학교 3학년에 시작해 3년이면 중등수학 전체를 끝마치게 된다.
수학을 못하는 것은 100% 선생님 책임이다
안충호 소장은 ‘노트필기수학’과 ‘기절초풍계산비법’의 특허권자로도 유명하지만 ‘보통아이를 어떻게 하면 인재로 만들까’에 대해 늘 고민하는 진정한 교육철학의 소유자이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는 상위층 학생들만을 위해 지도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수학을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선생님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노트필기수학’의 지도방법으로 충분히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초등 고학년 중에서 수학이 어려워 이리저리 학원을 옮겨보지만 도통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안충호 소장이 직접 강의하는 ‘안~쌤 클리닉교실’의 문을 두드려 보자. 문제풀이에 급급해 수학의 기초를 놓친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대치동에 둥지를 튼 안 소장의 노트필기수학이 앞으로 수학을 어려워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 이미지2. 노트필기 샘플 사진 (첨부화일)
문의 (02) 2634-3034, 010-4370-3033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