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10월 31일까지 디자인미술관에서 ‘포뮬러 원-위대한 디자인 경주’ 전을 개최한다. 올림픽, 월드컵과 나란히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 F1TM은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로,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을 축약해 F1TM으로 불리고 있다.
자동차경주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F1TM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중의 하나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남 영암에 F1을 치룰 수 있는 자동차 경주장을 만들었으며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처음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6년 당시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개최되었던 전시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F1TM의 역사를 총 정리해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으로 선보인다. 실제 경주용 자동차들은 하나의 인격체처럼 전시장에 진열돼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실제로 경주에 참가했던 맥라렌, 윌리암스 등의 전설적인 차들이 전시된다는 점. 또 경주용 자동차들의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도 보여준다. 세계 최대의 그랑프리 컬렉션과 더불어 미래 F1TM 디자인 그리고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소개한다. 이 전시는 F1TM이 단순히 속도경쟁이 아니라 ‘디자인의 경쟁’ 나아가 자동차 기업들의 생존경쟁의 현장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 줄 것이다. 관람료는 일반·대학생은 12,000원, 중·고등학생(만 13세~18세) 10,000원, 초등학생·유아(만 4세~12세) 8,000원, 그 외 특별할인과 단체할인 등이 있다.
문의 (02) 580-1705~6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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