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격변기를 살다간 예술가들의 ‘리얼’ 스토리
싱가포르국립미술관과 공동 기획해 양국의 국립미술관을 순회하는 <아시아 리얼리즘>전은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의 근대미술 명화 106점을 한국에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19세기말 서양과의 접촉을 통해 새로운 ‘재현’의 기술로서 리얼리즘이 도입되는 과정에서부터, 20세기의 복잡다난했던 아시아의 역사를 관통하며 나와 주변 ‘현실’에 대한 자발적인 인식이 성장하는 과정까지 다양한 층위의 ‘리얼리즘’ 담론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재현형식으로의 리얼리즘, 은유와 태도로서의 향토, 노동자를 환호하다, 전쟁과 리얼리즘, 새로운 인식과 비판-새로운 리얼리즘을 향하여 등 아시아의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아시아 리얼리즘> 전. 이번 전시를 통해 특히 눈여겨 볼 것은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한국 근대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 알려진 고희동의 <자화상>, 20세기 한국 누드 미술의 역사적인 첫 작품 김관호의 <해질녘>, 한국의 고갱이라 불렸던 이인성의 <해당화>등 귀한 작품과 조우하는 기쁨, 이번 주말엔 아시아의 격변기를 살다간 예술가들의 ‘리얼’ 스토리를 만나보자!!
*일시: 10월 10일까지, 화~목 9:00~18:00, 금~일 9:00~20:3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덕수궁 미술관
*관람료: 성인 5000원/청소년(7~18세) 2500원
*전시문의: 02-2022-0600 http://asia.mo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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