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남구 삼일여자고등학교 류담인․김정임 학생이 특상에 선정되는 등 울산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6일 울산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정호)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 부문 대회인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울산지역 학생들이 특상 3편, 우수상 6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올 상반기동안 각급 학교 지방예선에서 출품된 2천526여개(3천683명 참여)의 작품 중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298점(598명 참여)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울산은 이번 대회에 16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 9편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시 남구 삼일여자고등학교 류담인․김정임 학생의 ‘과학적 개체수 산정을 통한 울산지역 까마귀의 생태 연구’와 울산과학고등학교의 이건열․이태윤 학생의 ‘광회전분산을 이용한 파장가변광원 제작에 관한 연구’, 연암초 김귀숙 교사와 삼산초 김진태 교사의 ‘동해안 상록활엽수림 목도의 식생천이 과정 연구’ 등의 3개 작품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울산과학고의 김지훈․이현수 학생 팀과 강현정․서경덕․송전익․차지현․최우진 학생 팀, 김신욱 학생, 문수고 배준형 학생, 울산제일고 김성일 학생, 화진초 안서영 학생 등 6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교육과학연구원 이정호 원장은 “이번 과학전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과학적 태도를 길러주고, 교원들에게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기회를 줬다”며 "학교 현장에서 연구 풍토 분위기 조성과 과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 우수 수상자들에게는 2010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과학전람회(ISEF) 참여를 지원하고 시상금, 연구 장려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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