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부산은 수요 특별프로그램인 ''인디스 데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개봉하여 큰 주목을 받았던 예술 영화 두 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9월 8일(수) 저녁 7시 30분에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킥 오프>가 상영되고, 9월 15일(수) 저녁 7시 30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한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소개된다.
''인디스 데이''는 시네마테크부산이 국내외 주요 다큐멘터리 및 화제의 독립영화들을 주기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성격과 장르의 영화를 대부분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0시간에 달하는 다큐멘터리 <철서구>를 하루 종일 상영한 바 있으며, 6월에는 <경계도시 1,2>를 상영하고 홍형숙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시민을 위한 무료 상영은 지난 8월에 열린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특별전’으로도 이어져,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작품들이 대부분 매진되는 가운데, 총 5천 여명의 관객이 시네마테크를 찾아 거장의 영화를 무료로 누리는 큰 기쁨을 누렸다.
시네마테크부산 측은 “앞으로도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영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무료 상영과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네마테크부산은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료상영인 ''인디스 데이''는 상영 2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51-742-5377, http://cinema.pi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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