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모집하는 학과나 학교의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고 2011년 서울대 40% 등 대부분의 대학이 입사제를 통해 특성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자사고를 포함 외고 등 특성화고도 100%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요즘 관심이 많은 대운, 영훈, 청심, 부산국제중도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그렇다며 학교 성적은 중요하지 않는가? 이는 대학들이 입사제를 너무 부각해 생긴 오해로 입사관은 학생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가의 기준을 교과 성적으로 먼저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서류전형를 통해 2차 전형인원을 선발하기에 여전히 학생부성적은 중요합니다. 단지 이전보다 학생부의 성적 반영이 좀 줄었을 뿐입니다.
12년간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나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각종 경시대회의 수상경력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시대회에 입상했어도 이전의 자신의 노력이 포트폴리오로 정리되어있지 않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과학경시나 수학경시보다 다년간의 과학실험일지 독서노트들이 여러 권 정리되어 자신이 소질을 꾸준히 키워 왔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적성과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클럽 동아리 활동 기록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음악동아리 환경보호동아리 및 스포츠, 요리, 청소년단체활동 스카우트연맹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있겠죠!
대학이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는 자신의 전공에 대한 지식에 더불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정신,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동력을 고르게 갖춘 인재입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활동이나 체험이 필요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www.edupot.go.kr을 통해 2011년 대입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고3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교과과정도 학습내용이 20% 감축되어 2011년부터 초등1, 2 중1 고1 2012년 초3, 4학년 등 단계적으로 개정된 교과과정으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영어는 모든 교과와 연관성이 있어 중요하며 영어 학습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역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두어 입사관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학습기록뿐 아니라 영어캠프나 문화체험활동도 여기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환경이 낯설긴 하지만 이로서 대한민국의 창의성 교육 및 인성 및 인재 양성교육이 한 단계 진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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