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에 세워지는 (가칭)거제2고교 부지가 문동동 278번지 2만2,750㎡ 일원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8일 ‘거제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및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공람공고를 내고 주민의견 청취에 나섰다. 농림지였던 문동동 278번지 2만2,750㎡를 학교 부지로 쓰기 위해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행규 시의원은 지난 1일 5분 발언을 통해 부지 선정을 촉구했었다. 이 의원은 “거제 제2고(상문고)가 위치선정을 두고 빚어진 주민들의 이해관계에 행정이 끌려 다닌 나머지 부지선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탄했었다.
상문동 인문고 신설 계획은 도교육청에서 지난 1월 확정됐고 2012년 3월 개교를 예정했었다. 부지 선정이 지지부진해 정상 개교가 힘들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문동동 일원으로 학교 부지가 가닥이 잡힘에 따라 탄력이 붙을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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