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한상차림의 즐거움을 맛보세요.
킨텍스 맞은 편 먹자골목에는 맛있는 음식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한결같은 맛으로 일산 피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태 코다리 전문집 ‘우리네 코다리’가 있다. 우리네 코다리를 추천한 이시우씨는 “메인 메뉴인 코다리도 맛있지만, 밑반찬 하나하나 손이 안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모두 맛깔난다”며 인기비결을 전했다.
평일 점심시간, 길게 늘어선 줄에서 이 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름을 적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계속해서 밀려드는 우리네 코다리. 한참 만에 겨우 자리를 잡자, 별다른 주문 없이 사람 수만큼 코다리 정식으로 자동 주문된다.
맛있는 냄새로 뱃속이 요동칠 즈음, 한상 푸짐하게 나오는 코다리 정식. 메인 메뉴인 코다리 구이 말고도, 밑반찬이 무려 13가지가 나온다. 더군다나 그 많은 찬들을 플라스틱이 아닌 우리그릇에 담아내니 맛깔스런 음식에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한다. 이시우씨의 말대로 정말 찬 하나하나 손이 안가는 곳이 없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은 기본이요, 신선한 재료를 바로바로 즉석에서 요리한 정성까지 느껴진다.
메인인 코다리 구이는 양념도 괜찮고, 살도 꽤 통통하게 올라 씹히는 맛이 좋다. 특히 코다리 자체의 맛과 양념의 맛이 잘 어우러 진듯하다. 단, 그리 크지 않아서 양이 살짝 아쉽다. 단골들이 극찬하는 밑반찬의 종류는 갈치구이, 깻잎무침, 가지무침, 상추겉절이, 총각김치, 오이소박이, 감자조림, 멸치조림, 청포묵, 호박전, 두부구이, 시골된장, 계란찜이다.
집 반찬으로 한 번씩은 다 먹어봄직한 평범한 밥상인데도 한상 푸짐하게 차려져서인지, 이집만의 특별함 때문인지 다 비울 때까지 젓가락을 놓을 줄 모른다. 마지막 시원한 숭늉까지 나오고서야 깨끗하게 싹싹 비워진 그릇들 사이로 수저를 놓게 된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소모임이나 가족 모임으로 밥 한 끼 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시우씨는 “코다리는 내장을 뺀 명태를 반 건조 시킨 것으로 지방함량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간 보호에도 좋아 현대인이 즐기는 것 같다” 며 “쫄깃한 식감으로 그 맛 또한 일품이다”고 덧붙였다.
20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 우리네 코다리는 SBS 생방송 투데이, 웰빙 맛대맛 등에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소문난 맛 집으로, 평일에도 손님이 많아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메뉴는 오직 코다리 정식 하나이고, 가격은 1인분에 8500원이다.
메뉴: 코다리 정식 외 음료와 주류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98-13
영업시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주문가능
휴일: 명절
주차: 주차가능
문의: 031-911-8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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