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적을 올리는 것은 명문대 출신의 선생님이나 유명한 초대형 학원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 자신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불변의 진리에 주목해 수년간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곳이 바로 ‘미네트리’다.
이곳은 수업 위주의 학원 프로그램에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넣어 수업과 학생 관리를 함께 하도록 했다. 국영수 주요과목을 수업하면서 매주 한번은 진도를 위한 수업이 아닌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고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관리시간으로 할애했다. 자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없는 학생들은 힘들어 했다. 하지만 일정기간의 적응기를 거치고 나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와 힘을 갖게 됐고, 그 다음엔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랐다.
미네트리에서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고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플래너를 개발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래너라고 해서 그냥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나 오늘 공부한 내용의 핵심을 정리하고 이를 담당 멘토와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특히 이 플래너는 학생들에게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생활을 기록 정리하면서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공부를 잘하기 위해 고쳐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네트리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위한 곳으로 초등학생의 경우 한반의 정원이 5명 이내며, 중학생도 6명 이내로 한반을 구성하고 있다. 그래야 한 명도 낙오없는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생들도 선별해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고 반을 편성하는 다른 학원과는 달리 학생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보고 선별한다. 지금은 비록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좋은 품성을 갖고 있고,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스스로 공부하는 공부법을 깨우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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