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간관계 심리 테스트

지역내일 2010-08-30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름도 절기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마는군요.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듯합니다. 이처럼 대자연은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뒤숭숭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인간관계 심리테스트를 해 보겠습니다. 이름을 고를 때는 당신이 ‘실제로 아는 사람’의 이름을 고르도록 하고, 첫 번째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생각난 대답을 적으시기 바랍니다. 한 번에 한 줄씩 읽도록 하세요.
미리 읽으면 재미를 망치게 됩니다. 
먼저 종이의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적으세요 ?그리고 1과 2의 숫자 옆에 생각나는 두 숫자를 하나씩 적으세요(1부터 10중 골라서) ?3과 7의 옆에는 이성의 이름을 한사람씩 적으세요.(실제로 아는 사람 각1명씩) ?4, 5, 6번째 숫자 옆에는 아무의 이름을 1명씩 적으세요.. 친구나 가족 등등 속이게 되면 당신이 한 일에 괜히 시간만 낭비한 결과가 됩니다. ?8, 9, 10번째에는 노래 제목들을 1곡씩 적으세요.. 본능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1곡씩 차례로 적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원을 비세요. 요즘에 가장 간절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 한가지만요. "왜 사느냐 물으면 그저 빙긋이 웃을 수 밖에"라고 옛 사람은 답했는데, 그대에게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오십이 넘다보니 내일에 대한 기대 때문에 산다는 생각은 물거품과 같이 허망한 것이고, 이제 나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반짝이는 사랑의 섬광 때문에 산다고 대답하겠다." 춘원 이광수가 스무살 무렵에서 서른 살 무렵에 쓴 <인생의 향기>라는 글에 실린 글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반짝이는 사랑의 섬광, 아니 신뢰의 섬광일 수도 있으리라. 그 섬광이 반짝하는 그 순간 사람들은 어떤 한계 내지는 가로막고 있던 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 나갈 수 있다. 그런 사람을 인생의 노정에서 한 사람 아니, 욕심을 부려서 몇 사람 만나고 사는 것은 커다란 위안이자 행운이리라.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랍니다.
[해답은 다음호에 게재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