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아이성형외과피부과
정영하 원장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슴이란 신체 중 가장 감추고 싶은 부분인 동시에 가장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수술 방법과 가슴 보형물의 발달로 가슴 수술 후 가슴 모양이나 감촉이 보다 자연스럽게 되었고, 그 결과 가슴 확대술을 받는 사람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슴 수술은 성형 수술 중에 가장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고 대부분의 성형외과에서 시술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주 고난도의 정교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가슴 확대술을 위한 절개 방법 중 서양 여성들은 유방 밑 절개를 많이 이용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겨드랑이를 절개해서 보형물을 넣는데, 그 이유는 수술 후 흉터에 민감한 동양인의 체질상 흉터가 가장 적은 부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 가슴이 처져 있어서 가슴 확대와 함께 처진 가슴을 교정하는 경우와 재수술의 경우는 유륜 주위 절개를 통해서 보형물을 넣기도 한다. 모든 수술이 100% 성공이 없는 만큼 가슴 확대술에도 시술하는 의사에 따라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100명 중 한두 명 정도로 염증이나 구형구축, 즉 딱딱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 좌우 비대칭이 되거나 보형물의 위치가 부적절하게 내려가 있거나 올라가 있는 경우가 발생될 수도 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구형구축의 경우,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것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수술 후 가슴 마사지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이며 표면이 매끄러운 스무드 타입과 까칠까칠한 텍스쳐 타입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스무드 타입을 사용하고 수술 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며, 마사지하기가 힘들거나 가슴 근육 위로 보형물을 넣을 경우는 텍스쳐 타입을 사용하면서 수술 후 마사지를 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구형구축이 발생하는 빈도는 스무드 타입보다는 텍스쳐 타입이, 가슴 근육 위보다는 아래에 넣는 방법이 약간 더 낮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슴확대수술을 받으실 환자분들은 수술 전에 자신의 가슴 모양이나 상태, 체질에 관해 잘 알고, 수술 방법과 보형물 선택에 대하여 시술할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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