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정글북아트갤러리(주엽동 소재 정글북 서점 내)에서 8월 28일~9월 3일까지 홀트 장애인 사진프로젝트 ‘하루’ 사진전이 열립니다.
현대는 미디어시대입니다. 말과 글로 의사소통을 하듯이, 미디어시대에는 다양한 미디어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예전에는 글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했지만, 현대는 영상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장애인들의 미디어교육은 아직 불모지입니다. 경제적, 신체적, 지적 장애가 의소사통의 장애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홀트타운에서는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언어장애, 지적장애 등 크고 작은 여러 장애를 가진 이들과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10주 동안 매일 사진 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모아 자그마한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장애우 13명의 작품 약 40여 점이 전시되며, 사진을 벽에 부착하고 사진에 대한 설명을 담은 MP3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감상하며 동시에 작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장애우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기록한 세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까? 전시회에 들러 색다른 감흥과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문의 031-914-6631(홀트일산타운 사회복지사 이창신)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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