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안구건조증, 한방치료로 이젠 안녕~

지역내일 2010-08-29
 눈이 마른듯하여 뻑뻑하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수시로 눈이 따갑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상관없지만 지속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에서 증발이 많아, 안구 표면에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눈의 불쾌감과 이물감, 뻑뻑함, 가려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한 불편은 건조감으로, 항상 눈이 따갑고 뻑뻑하여 눈을 뜨기가 힘들다.

요즘 한의원에는 이러한 안구 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전산직 종사자나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작은 물체나 글씨를 많이 보는 직업, 장시간의 독서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보아야 하는 직업, 또는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한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한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과 치료는 오장 육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경락 작용이 원활해져 전신의 건강이 조화롭게 유지된다고 본다. 그래서 외부로 나타나는 병증, 안구질환 같은 경우도, 내부 장기의 기능과 깊이 연관돼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안과질환은 눈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내부 장기를 동시에 치료해야 증상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우선 한약 요법으로 내부 장기를 다스려서 안구 건조증 등의 안과 질환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안포 자락술로 안 결막에 충혈 돼 있는 모세 혈관 및 혈종을 전용 침구로 소량 혹은 다량의 어혈을 사혈해 안구 및 결막에 생기는 열을 발산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또한 약침 치료와 황제뜸시술, 아이팩, 침치료, 눈 마사지, 안구 이완운동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 또한, 점안액을 사용하는데 순수 한약재를 증류하여 멸균한 안약이다. 이것을 눈에 넣으면서 점차적으로 눈의 움직임이 원활해지고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병행하면 안구건조증이 점차적으로 사라져 재발하지 않게 된다. 
평강한의원 주승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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