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적 낙후지역 중 하나인 동구 천동지역이 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덕분에 신 주거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8일 동구청에 따르면 대전 원도심과 가오 신개발지구 사이에 자리한 천동지역은 1지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휴먼시아 아파트 18개동 1709가구가 입주를 완료한데 이어 2지구에는 2012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17개동 960가구에 대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 테라스형 아파트들로, 단지 내 자연공원인 샘골 근린공원과 인단산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대전8경 중 하나인 식장산과 대전천 등을 끼고 있어 동구의 신주거 중심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판암 IC와 남대전 IC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경부고속철 정비사업 일환의 효동 제2지하차도가 개통되면 도시철도 신흥역을 이용하기도 더욱 쉬워지게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변의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신흥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연계되면 이 지역은 명실상부하게 대전 동남부권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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