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3명의 새로운 국가기능명장이 탄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0 국가기능명장'' 공모에 부산은 장용석 미스터 장 미용실 대표, 공군군수사령부 제85정밀표준정비창 소속 이상온 준위 및 백선인(군무원) 정비담당이 국가기능명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 풍토 조성, 해당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 및 기술발전에 공헌한 기능인을 대상으로 국가기능명장 및 우수지도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명장 21명, 우수지도자 10명을 선정했다.
미용 분야 국가기능명장 장용석 씨는 1974년 미용 분야에 입문, 37년간 뛰어난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로 1990년 프랑스 칸 미용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2002년에는 베이징 헤어쇼에서 부산과 우리나라의 미용 실력을 세계에 뽐냈다.
이상온 준위와 백선인 정비담당은 올해 선정한 국가기능명장 중 유일한 군 소속 기능인이다. 정밀측정과 계량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준위는 28년간 정밀측정 분야에 근무하면서 항공기 첩보수집용 영상장비 수리지원을 통해 국방예산 절감 및 항공기 계기착륙장비 교정방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혁신에 앞장서 왔다.
30여년간 정밀 계량계측기 교정과 정비 업무를 담당해 온 백 정비담당은 2008년 공군 최우수 기능 공무원에도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3명을 포함해 부산은 1999년 명장으로 선정된 로마테일러의 장무규(부산 명장회 회장) 씨 등 31명의 국가기능 명장을 배출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