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가 ‘한스쉘러 줄기세포 연구센터(HSSCRC)’를 개소했다.
울산과기대는 지난 13일 104동 공학관에서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줄기세포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학생,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스쉘러 줄기세포 연구센터(센터장 김정범 교수)’ 개소식 및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울산과기대는 이 연구센터를 통해 대학이 미래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
조무제 총장은 “그 동안 중점 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줄기세포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울산과기대가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MPI)와 더욱 활발히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울산과기대가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재생 의학의 미래’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스 쉘러를 비롯해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줄기세포 연구 책임자인 나탈리 드윗, 싱가포르 게놈 연구소 연구원 훅 후이 NG 등이 최근 줄기세포 연구 동향,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제의 개발 현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한스 쉘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간 신경줄기세포에서 단일유전자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한 것을 비롯해 안정성 및 역분화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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