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인 북구문화예술회관의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2010 무룡예술제가 다음달 1일 막을 올린다.
올해 무룡예술제는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간을 15일로 늘리고, 북구지역의 예술단체를 적극 참여시켜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뿐 아니라, 북구 청소년축제를 함께 열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폭을 확대했다
.9월1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호른과 바순 등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울림을 들려줄 문수오페라단의 클랑앙상블 연주와 놀이패 동해누리의 흥겨운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4일에는 세계2차대전을 배경으로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해야 하는 작가들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최고의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이 무대에 오른다.
또 5일에는 사랑과 배신, 질투, 증오 등 우리네 인생살이를 블랙코미디 형식과 이태리 벨칸토 창법으로 풀어낸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11일에는 ‘끼의 왕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제7회 북구 청소년축제가 북구청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1박2일로 우리에게 친근한 이수근씨의 사회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댄스·가요 등 경연대회를 열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선생님밴드 페스티벌에는 일선학교 및 영어학원 강사 등의 선생님들이 직접 밴드를 결성해 신나는 무대를 연출하며,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인디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전문 DJ의 음악방송과 축제기간 내내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해양사진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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