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9월1일부터 정책과 행정관리 업무는 시교육청 본청으로 통합하고, 현장지원 업무는 지역교육청에 맡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선진형 지역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 방안’에 따라 9월부터 지역교육청을 ‘교육현장 공감형 지원기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 본청의 경우 현 2국1담당관10과43팀 체제를 유지하면서 학교정책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의 명칭이 교육정책과, 창의인성교육과, 교육과정운영과로 각각 변경된다.
이와 함께 교육수요자와 학교현장 지원 기관으로 거듭나는 지역교육청의 경우 강북교육청과 강남교육청의 명칭이 강북교육지원청, 강남교육지원청으로 각각 바뀌고, 그 동안 시교육청 본청에서 맡아오던 일반계 고교에 대한 컨설팅 장학, 고등학교·특수학교 급식·보건, 시설유지 보수업무를 이관 받게 된다.
지역교육청은 또 심화과정개설, wee센터 설치 확대, 교과 보조교사 확보 지원, 순회교사제 운영, 학부모 연수와 고충상담, 지역사회 교육자원 연계 등을 통해 학생·강사·학부모에 대한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지역교육청 지역사회협력과에 ‘지역교육협력팀’을 설치해 기초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의 교육협력 관계를 조성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