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리안 갤러리 에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정태경 작가의 개인전 ‘Draw the nature’전을 개최한다. ‘나는 집으로 간다’ 시리즈 작업으로 서정적이고 시적인 은유와 대조를 풍경으로 그려오고 있는 작가는 가지런히 놓여있는 호박, 담을 따라 핀 소박한 우리 꽃, 더불어 시간과 기억을 나눈 지인들,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낮은 산과 들 그리고 작은 개울까지 평범하기 짝이 없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풍경과 사물 그리고 사람으로 자신만의 자연, 풍경을 이루어 오고 있다. 사물을 바라보는 것, 해석하는 것, 그리고 그리는 것, 이 모두를 단순하고 투박한 선으로 압축하고 하나의 색으로 걸러내어 화면위로 옮겨 그 첫 대면부터 낯설고도 신선하다. 짜임새 있게 선택되고 꾸며진 풍경 또는 대상을 뒤로하고 인상과 감성에 의해 추출되어진 형과 색은 평범한 실재와 주관적 심상 그 사이에 놓여 있는 듯하다.
흐드러진 꽃과 넉넉한 호박 그리고 소박한 산과 들은 마음에 묻어 둔 고향, 떠나온 우리의 집을 상징하고, 대상을 덧입히는 색채와 형태를 허무는 선은 띄엄띄엄 이어지고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과거의 먼 기억, 흐릿한 향수를 닮아 있다. 정태경은 부산출신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등 20여 차례의 전시회를 가졌다. 포스코 본부, 한화그룹, 부산시립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월드컵 경기장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근작 2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 055-287-2203
김한숙 리포터
2010 애두름 리듬축제 "쿨 콘서트"
김해문화의 전당-윈드 페스티벌 앙상블
김해문화의전당 2010 애두름 리듬축제, 윈드 페스티벌 앙상블이 오는 18일 저녁 6시 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펼쳐진다. 전체연령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무료이다.
문의: 055-320-1234, 1222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3 “POP ART"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 1전시실에서는 오는 14일부터 한국현대미술의 흐름-3 “POP ART"전이 시작된다. 전시는 10월 10일가지 계속된다. 입장료 무료이며 전체 입장 가능하다.
문의 : 055-320-1261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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