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의 정통성과 현대적인 구성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악극 <애수의 소야곡>이 찾아온다. 9월 11일 현대예술관에서 공연될 이번 악극은 오후 4시, 7시 30분 두 차례 막을 올리게 된다.
악극은 한국인들의 잠재의식 속에 숨어있는 감수성을 끌어내는 공연 장르로 <애수의 소야곡>은 올해 6․25 60주년을 기념으로 1949~50년 사이 격동기에 전개되는 한 가정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눈물과 함께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흘러간 노래와 함께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여 옛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R석 45,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시놉시스>
1949년 섣달. 함경남도 북청에서 인민군 징집이 시작되자 반동으로 몰린 지주댁 아들 진수는 친구 송우성과 함께 월남을 계획한다. 그러나 그들이 탈 배는 이미 만선이 되어 두 명밖에 태울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자기는 머슴 조득룡과 함께 흥남에서 배를 타고 뒤따라 가겠다며, 금진은 남편 진수와 송우성을 먼저 내려가도록 독려한다. 임신 상태인 금진과 영순은 득룡의 도움으로 흥남부두로 가, 배를 타고 무사히 부산에 도착하게 되는데...
문의 ; 2020-63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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