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이 서울에 진출한다. 오는 15일 오후8시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작 레퍼토리 ''이화 이야기''를 공연한다. 이번 서울 공연은 시립합창단 창작 공연으로는 첫 중앙 무대 진출로, 시립합창단의 역량과 창작공연예술의 역량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초연한 오페라음악극 ''이화이야기''는 오페라형식에 연극적 요소와 예술합창가곡을 더한 음악극으로 극과 음악을 분리, 스토리 전개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몇 몇 주인공이 작품을 주도하는 오페라와 달리 합창이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하면서 극을 끌고 간다. 합창이 계속 극적으로 받쳐주면서 음악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
부산시립합창단 김강규 수석지휘자는 "부산에서 만든 오페라 음악극으로 서울 무대에서 부산 합창의 실력과 부산 문화예술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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