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추모공원, 선진장묘문화 선도

지역내일 2010-09-10
천안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추모공원이 지난 달 5일 공식적으로 가동을 시작하여 순조롭게 정상 운영 중인 가운데 선진장묘문화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자치단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추모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추모공원을 찾은 자치단체 및 시설운영업체는 울산광역시, 용인시, 안산시, 공주시, 서울시설공단 및 세종시 은하수공원 등으로 10여개소의 장묘관련 운영책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관계자들은 추모공원 직원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화장시설을 둘러본 뒤 시설규모, 이동 동선 등을 확인했다.
또한 관내에서도 시정모니터를 비롯한 17개 사회단체회원 620여명이 견학을 다녀갔으며 이달 말까지 견학 일정이 연결되어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안추모공원은 개장 첫날 14위의 화장을 시작으로 1개월 만에 화장 401구, 봉안 309구 등 모두 710건의 이용실적을 보였으며 각종 편의시설 및 기계시스템 상 문제점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천안시는 개장에 앞서 대기오염 예방 시설을 보강하고 정부시책에 맞춰 에너지 절약시스템 보완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시스템을 갖추고 문을 열어 단 한건의 문제점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천안추모공원이 본격 운영됨으로써 그동안 먼 거리에 위치한 시설 이용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어 시간절약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예비화로 가동을 1개 확대하여 1일 3차에서 4차로 증회, 하루 최대 28회까지 가동함으로써 시립공원묘지 개장수요에 따른 유가족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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