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줄곧 발전해 왔으며, 테크노피아는 그리 멀지 않는 목표임을 대중은 믿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도 아파한다. 여기저기서 숨 막힌 절규가 터져 나온다. 숨구멍이 막혀 헉헉대는 것이 이 사회만이 아니다. 너와 나 몸의 질병으로 구체적으로 느끼고 있다. 숨어 있던 사회적, 추상적 기운이 사람의 몸을 통해 현상화되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이다.
숨길을 트자! 내 몸의 숨통부터 뚫어 보자! 實不如虛 常感空腹이라. 먼저 가지고 있는 생각, 사상, 주장을 줄이자. 너무 많은 마음속의 틀을 소유한다. 세상이 전문화, 다분화 되다보니 전체를 모르고 부분에 빠지기 쉽다. 항시 멀리서 느긋하게 대국적으로 볼 수 있는 자세를 견지할 때 수많은 갈등과 알력을 해소?통일 할 수 있는 묘법이 보일 것이다.
人身이 小宇宙라 했는데 宇宙의 全一性 보다 못할까 보냐?
사람은 곧 調和之 神器가 아니겠는가? 자기의 주장을 내려놓고, 자기의 오관을 잠시 접어두고 물끄러미 사물을 대한다면 너와 나를 관통하는 一理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줄이고 또한, 물질적 소유를 줄여야 한다. 和的所有는 물론, 내 입에 먹는 것을 무질서하게 넣지 않도록 음식절제가 필요하다. 검소하고 소박한 사람은 음식 또한 검박함을 잃지 않는다. 이는 식사 시간의 규칙성과 적당한 소식, 감사의 마음이다.
그런 뒤에 음식이라는 연료를 완전 연소시킬 수 있도록 대기의 바람을 한껏 받아들여 선천원기라는 불씨에 줄기찬 풀무질을 해야 한다. 그런데, 풀무질하는 방법이 가지각색이다. 숨길의 풀무질은 과연 어떤 방식이 최선일까? 力拔山 先生의 차력내공을 소개할까 한다. 이 호흡법은 力拔山 先生의 가르침을 황봉실 선생이 정리하시고 수많은 임상에 적용시켜, 세상의 그 어떤 약이나 음식이나 건강법으로도 이 정도의 빠른 효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 장담하는 천하무적 호흡법이다. 필자도 점검해 본 결과 강력한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잘못된 호흡으로 인해 장이상(腸異常)을 겪고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음식은 약간의 잘못은 괜찮지만 호흡은 지나치면 빠른 시간 내에 치명타를 준다. 알고 보면 호흡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내용의 전모는 다음호에 보자.
소산한의원 이구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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