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균형학습심리학습연구소 최은경 전임강사

강의할 때마다 가슴이 뛰어요

지역내일 2010-09-02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일로 인해 즐거운 사람, 부럽다.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인 강의가 좋아 가슴이 뛴다는 ‘e균형학습심학습연구소(소장 이균형)’ 최은경 전임강사(38)도 그런 의미에서 부러운 이 중 한 사람이다.
최은경 씨는 아이들의 자기주도심리학습법과 부모를 위한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직업전문학교 심리상담사 양성교육 강사에서부터 대학 특강, 각종 단체 특강, 개인 상담까지 몸이 두개라도 모자라지만, 처음 그녀의 시작은 소박했다. 결혼 후 과외지도를 하다가  ‘스스로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짜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라는 깨달음이 왔고, 곧바로 자신이 터득한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아파트 주민들과 나누기 시작한 것이 첫 출발이었다.
자기주도학습의 심리적인 기전을 고민하면서 2007년부터는 인간관계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말을 물가까지 끌고 갈수는 있으나 물은 말 스스로 먹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들이 곧 자기주도적인 삶을 산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자기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자아존중감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터전은 부모입니다. 부모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은경 강사는 “부모는 아이 인생의 조력자가 되어야지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부모가 자신에게 충실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아이의 주도적인 삶을 망치는 방해꾼이 아니라 아이의 진정한 후견인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모색하면서, 최 강사는 오늘도 행복하다.


문의 : 011-9869-9854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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