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 발레단 최초로 키로프 버전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당시 키로프발레단의 예술 감독을 영입해 전통을 전수받은 작품이다. 비록 러시아 키로프 스타일이지만 맹목적 모방이 아닌, 특별하고 아름다운 독자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악마의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 밤에는 인간으로 돌아오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짧은 사랑이야기. ‘발레 블랑’이라 불리며 백조의 호수뿐만 아니라 발레 예술을 총칭하는 명장면으로 인식되고 있는 백조 군무 장면과 우아하고 서정적인 백조 오데트와 강렬한 유혹의 꽃 흑조 오딜의 1인 2역을 연기하는 발레리나의 연기 변신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역과 군무 외에도 각각의 솔리스트들이 각자의 개성과 기량을 보여주는 풍성한 춤들은 다가올 가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던져줄 것이다.
공연일시 9월4일~5일 오후4시
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전당 해돋이극장
공연요금 R석5만5000원/S석4만4000원/A석3만3000원/B석1만1000원(가족3인이상 25%할인)
공연문의 안산문화예술전당 031-481-4026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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