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구 40만명 돌파, 40만명 째 시민 탄생! 김종오 김희숙씨 아기
2007년 39만 명 돌파 이후 3년여 만…2015년 50만 명 달성 기대
구미시의 인구가 40만을 돌파했다. 2007년 39만 명 돌파 이후 3년여 만에 40만 시대를 활짝 열고, 2015년 50만 시대를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40만 번째 구미시민은 지난 8월 26일 오전 0시 53분 구미차병원 산부인과에서 김종오(40), 김희숙(41) 부부(형곡동)의 세 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40만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주인공은 몸무게 2.9kg의 건강한 여자 아이로 태어났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큰 기쁨 얻었다면서 아기가 태어난 병원을 방문해 40만 명째 시민의 탄생을 축하하고 아기의 부부에게 기념패를 직접 전달했다. 남 시장은 이어 40만 번째의 ‘보석같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한다면서 섬길 ‘사(仕)’ 옥돌 ‘민(珉)’자의 이름과 황금주민등록등본표를 전달하면서, 구미의 미래를 밝혀줄 훌륭한 인재로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구미시의회 허 복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들도 함께 했으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양옥선 회장)에서는 은팔찌, 상공회의소(김용창 회장)에서 60만원 상당의 유모차, 대구은행(이만희 경북본부장, 김경룡 구미영업부장) 및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황보걸 지부장)에서 출산용품, 농산물상품권과 대윤스튜디오(최재숙)에서 60만원상당 백일 및 돌사진 무료 촬영권, 천사꽃도매(전지범)에서 화환 등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구미차병원 산부인과(원장 조수호)에서는 산모에게 진료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광덕영재학원을 운영하는 김종오 김희숙 부부는 “아기가 건강하게 잘 태어나 준 것만 해도 고맙고 기쁜 일인데, 40만 번째 구미시민으로 태어나서 더 없이 기쁘다”며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숙씨의 출산 예정일은 오는 9월 15일. 예정일 보다 일찍 산기를 느껴 병원에 입원한 김씨는 26일 새벽에 건강한 여아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구미시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8명. 이중 가장 먼저 태어난 김희숙씨의 아기가 구미시 인구 40여만명 돌파의 주인공이 되었다.
구미시 강재용 자치행정국장은 "150명이 남았을 때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며 "그전 까지는 전입신고로 인구수를 파악했고, 이후부터는 구미시 전역의 산부인과에 실시간으로 출생 시간을 체크하며 40만명 돌파를 기다려 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구미시는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셋째 아 220만원, 넷째 아 320만원, 다섯째 아 420만원)을 지원하고 신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를 지원하며 출산 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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