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에서 활동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뭉쳤다. 새로운 우리 소리의 길을 찾는 긴 여정에 나서기로 했다. 허유지(대금) 강지은(해금) 진민진(아쟁) 세 여성 단원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대중''음악으로서의 ''새로운 국악''을 꿈꾸며 ''악상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새 길 위에 섰다.
''악상 프로젝트''란 연주자와 청중 모두 함께, 그리고 즐겁게 소통하는 길을 음악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기존의 연주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연주와 새로운 음악을 모색하는 실험적인 공연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첫 무대는 오는 9월 2~3일 오후8시 문화골목 내 갤러리 석류원에서 ''악상(樂相)하다 - 함께 음악하고 함께 즐거워하다''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또한 국악과 국악기가 새로운 창작음악의 어법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해 우리 음악으로 현대 예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적 작업도 시도한다. 미술, 영상과 같은 인접 예술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종합예술을 지향한다는 젊은이다운 패기가 넘치는 프로젝트다. 전석 1만원. (010-4658-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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