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늘배움아카데미 - 고승덕 변호사의 ‘ABCD 성공법’

스스로 창조해야 성공한다!

학업·사업 모두 남 다른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지역내일 2010-08-27 (수정 2010-08-27 오전 9:30:09)

"운명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사시 최연소 합격, 행시 수석, 외시 차석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고승덕 변호사가 던진 첫 문장이다. 서울대 수석졸업에 하버드 석사, 예일 석사, 컬럼비아 박사를 거쳐 한국과 미국 변호사, 수원지법 판사, 펀드매니저, 이화여대 교수, 국회의원까지 성공이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고승덕 변호사. 그러나 훈훈한 미소와 소탈한 음성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다.
지난 24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2010 해운대늘배움아카데미 ‘고승덕 변호사의 ABCD 성공법’ 강좌가 열렸다. 빈자리 없는 강연장은 고 변호사의 인지도와 해운대구민들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강연 중인 고승덕 변호사


비빔밥 먹으며 하루에 17시간 공부해
이번 강좌에서는 고 변호사의 학생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남다른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으로부터 대학을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죠.”
인생은 머리나 신체조건, 가정형편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고 변호사의 증언 같은 경험담. 믿고 싶지만 믿기 힘들었던 삶의 진리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강연이었다.
대학 1학년 겨울, 고시를 준비하며 합격수기를 먼저 찾아 읽었다고 한다. 그 속에서 방법을 찾아 하루에 17시간씩 공부를 시작했다. 식사시간이 아까워 비빔밥만 먹었다고 한다. 나중에는 비빔밥 속 나물을 다져 잘 소화되게 먹었다 하니 보통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고 변호사 강연을 계속 듣다보면 특별한 사람이라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변호사는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지만 스스로 자신을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지는 누구나 안다. 결국 실천의 문제이다. 그리고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도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높은 꿈을 꾸고 노력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강연 후 사인 중


안 시켜도 알아서 하는 A급으로 살아야
‘고승덕 변호사의 ABCD 성공법’은 평범한 내용 같지만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D급은 어떤 일을 시키면 ‘마지 못 해’ ‘할 수 없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C급은 일을 시키면 ‘꼬박꼬박’ 한다. 그러나 시키는 일만 할 뿐이다.
B급은 일을 시키면 ‘뜻을 헤아려’ 한다. 어떻게든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는 사람이다.
마지막 A급은 안 시켜도 ‘알아서’ 한다. 바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이 분류라고 한다. 스스로 꿈과 목표를 정하고 방법을 끊임없이 찾는 사람. 없는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 공부나 사업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어떤 급의 사람으로 살아 왔는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에서 성실히 열심히 살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 내가 남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는가. 남과 다르게 하고 있는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 변호사는 성공한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벤치마킹을 권유한다. 그리고 그들보다 조금 더 많이 하라고 한다. 노력과 절대적인 시간 투자, 그리고 집중력이 포인트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를 비워야 한다. 가슴 속에 과거를 퍼내고 단절시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퍼내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결국 보이지 않는 것이 내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 지금 내가 ABCD 부류 중 어떤 급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내 모습을 내 아이가 그대로 배우고 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바로 이 순간, 지금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모두 이제 A급의 인생을 살아보자.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미니인터뷰>


스스로 인생의 길 찾아야


 미니인터뷰 


기존 질서에 순응하던 정체된 시대와 지도자가 변화시키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금 우리는 벌판에 나 홀로 서서 인생의 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방법을 찾고 없는 것을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A급 인간형으로 살아간다면 대한민국도 우리와 함께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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