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김덕수의 〈공감〉
한국음악의 두 대가 안숙선, 김덕수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 찾아온다. 안숙선이 들려줄 구성진 판소리 한마당과 김덕수가 펼치는 사물놀이의 무대는 미리 맞추지 않아도 어우러지는 소리와 장단, 한국적 즉흥음악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두 명인이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한류의 선봉장, 장고재비 김덕수
사물놀이의 또 다른 이름 김덕수. 사물놀이의 역사는 김덕수의 역사이고, 김덕수의 역사가 사물놀이의 역사이다. 5살의 나이에 남사당예인이었던 아버지 김문학의 손에 이끌려 남사당에서 예술인생을 시작하였고 7살에 전국농악경연대회 최연소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장구의 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잊혀졌던 전통 가락을 발굴, 정리, 연마, 재구성하여 새로운 시대를 함께 호흡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통음악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사물놀이를 탄생시켰다.
안숙선과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의 판놀음으로 신명나게 놀아보자
이번〈아람누리, 국악누리〉에서 안숙선과 김덕수, 한울림예술단은 신명나는 판놀음을 펼친다. 모든 출연자가 무대로 나와 판을 벌려 관객과 호흡하며 국악축제의 절정을 달굴 예정. 소고재비들이 나와 여러 가지 재주와 동작을 보이는 소고놀이와 열두 발 상모를 돌리는 상모놀이, 남사당놀이 중 둘째놀이로 사발이나 대접을 막대기로 돌리는 묘기인 버나놀이, 사물놀이의 으뜸이 상쇠가 벌이는 상쇠놀이를 한울림예술단이 준비하고 있다. 안성의 남사당패에서나 볼 수 있는 공연을 일반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안숙선은 2007년 미국 휴스턴 국립박물관에서 ‘Rabbit Story''라는 제목으로 들려주며 큰 호응을 얻었던 수궁가 한 대목을 김덕수와 함께 들려주며 <공감>의 클라이맥스를 이끌어낼 것이다.
*일시: 9월 11일, 오후 7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으뜸자리(R) 4만원/좋은자리(S) 3만원/편한자리(A) 2만원/일반석(B) 1만원
*예매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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