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은 매주 화요일 만나는 우리 소리와 춤의 한마당 향연인 국립부산국악원의 ''화요공감무대'' 하반기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는 신진 예술인과 단체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하기 위해 열고 있는 국악 상설 공연, 올 상반기에 모두 12차례 공연했다. 하반기에도 오는 3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열 두 차례 열린다.
하반기 공연 일정을 여는 첫 무대는 ''예인과 함께 하는 우리 문화''로 시작한다. ''김명자의 춤''을 타이틀로 오는 31일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공연한다. ''김명자의 춤''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조창훈 대금 명인의 상반기 화요공감무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명인초청 무대.
이날 무대에 서는 김명자 명무는 30여 년간 부산에서만 우리 춤을 추고 가르치고 있는 부산의 춤꾼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춤꾼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제자이면서,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자이기도 하다. 현재 우봉 이매방춤보존회 회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전수교육 조교이기도 하다.
김명자 명무는 제자 7명과 함께 전통춤 특유의 멋을 선보인다. ''기원무''를 비롯해 호남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전통춤 ''검무'', 정중동(靜中動)의 멋과 손끝에서 발끝까지의 에너지를 탁월하게 드러낸다는 이매방류 ''살풀이춤''등을 선보인다. 전석 6천원. (8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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