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개월 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툰에 연재돼 인기를 끈 고성 배경 온라인 역사 팩션(faction)만화 ''므싀미르''가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만화 ‘므싀미르는 ‘무서운 용(龍)’이라는 우리 옛말로 조선시대 경남 고성을 배경으로 신화나 전설 속의 ‘용(미르)’으로만 여겨져 오던 공룡의 실체를 둘러싼 흥미로운 가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조선 현종 때 경남 고성에서 용골(龍骨)이 발견되면서 조정 차원에서 조사단을 고성으로 급파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주인공이 결국 공룡화석 군락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야기는 현대로 전환되어 만화 주인공들이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에 출현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만화 전체는 고성을 주무대로 하고 있다.
‘므싀미르’는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학렬, 이하 공룡엑스포조직위)와 만화가 김태형ㆍ백재환씨가 공동 협약을 맺고 한국컨텐츠진흥원 ‘지역우수문화컨텐츠 발굴 사업’에 응모해 지난 6월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제작됐다.
만화 므싀미르 단행본은 전국 대형 서점과 인터넷 온라인 서점을 비롯해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와 고성공룡박물관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는 1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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