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둘째는 30개월이고 오빠가 하는 영어 테이프를 그냥 옆에서 듣기만 했어요. 근데 영어노래를 좋아합니다. ''작은별''을 영어동화책으로 봤는데 그음을 듣고 다 외워서 불러요. 시간은 걸렸지만 부르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번에 마더구스를 들일까 생각하다가 영어 동요 책을 하나 봤는데 아이에게 동요책을 사서 들여주면 어떨까생각을 합니다.
답 - 정말 고민되시죠? 저도 영상물로 구입하면 몇 만원이면 아이한테 그 캐릭터나 스토리를 노출할 수 있는 것을 책으로 구입할 경우는 몇 배 또는 몇 십배의 금액을 치뤄야할 경우 고민을 많이 하곤 했어요. 뽀로로, 세서미, 디즈니 등등이 그랬어요. 하지만 저는 과감히 책을 우선으로 선택하고 이후 영상을 주는 방법을 선택했답니다.
저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금액을 고려함에 있어서는 비슷한 고민이라 생각되네요.
저는 과감히 마더구즈를 권하고 싶네요. 님의 생각대로 동요책 한 권으로 지금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도 있습니다. 동요책에는 한 권속에 수많은 영어동요가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에 비해 마더구즈속에는 한 권에 하나의 노래가 수록되어 푸름이마더구즈를 통해서는 16곡을 익힐 수 있지요.
노래를 몇 곡 부를수 있는지가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노래를 통해 영어음과 친숙해지고, 또 그것이 영어그림책으로 자연스레 연계가 되길 원한다면 노래도 그림책으로 주시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영어동요책을 통해서는 그림을 보기보다 그에 딸린 오디오 CD에 집중해서 듣기에 치중합니다. 노래가사가 담긴 책은 거의 엄마가 참고삼아 볼 뿐이지요. 소리만 듣는 것은 영어음에 익숙해지는 것일 뿐 어떤 것을 주제로 한 것이고, 한 소절마다 어떤 그림과 연관이 있는지를 통해 연상의 싹을 키우기 위해서는 페이지를 통해 소리와 영상효과를 다 잡을 수 있는 마더구즈 그림책이 필요합니다.
앵무새처럼 노래만 아는 것은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고 슬픈지 기쁜지 모른채 그저 유행가 팝송을 따라하는 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기에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과 동시에 흡수가 된 것은 평생기억으로 갈 수도 있지요.
님이 이미 경험을 하셨듯 아이들은 흡수력이 무한합니다. 그 경험을 단순히 음만을 외우는 것이 아닌 이미지로 남겨 연상의 터전을 만들어 주셔요.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출처 푸름이닷컴 www.pur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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