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을 전년도에 비해 32학급 513명이 늘어난 1,350학급, 45,994명으로 확정하는 2011학년도 고등학교 학생 수용계획을 11일 발표했다. 2011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교로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에 “가칭)창원과학고등학교”가 12학급 규모로, 김해시 외동에 “김해제일고등학교”, 김유시 장유면에 “가칭)율하고등학교”, 양산시 물금읍에 “가칭)양산1고등학교”, 거제시 연초면에 “가칭)연초고등학교”가 각각 30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 지역별?계열별 학급당 학생수는 지역별 수용능력에 따라 인문 28~39명, 특성 28~35명으로 지난해 보다 1~2명이 줄어들어 과밀학급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고 형태로 운영되던 양산여고, 함안고는 전문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수 감소 추세와 대학 진학을 원하는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보통과로 학과 개편해 순수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된다.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립 간디학교가 간디고등학교로, 사립 송계고등학교가 경남간호고등학교로 2011. 3. 1.부터 교명이 변경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지역에는 학급당 학생 수를 탄력적으로 적용했으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창원교육청, 2010학년도 통합캠프 실시
창원교육청(교육장 강재인)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김해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10학년도 통합캠프 ‘친구야! 함께 가자’를 실시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공동생활을 통해 긍정적 사회경험 및 행복하고 즐거운 삶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였다. 캠프에는 관내 초·중학교 비장애학생 35명과 특수학급에 소속된 장애학생 38명, 특수학급담당교사 및 특수교육보조원 35명이 참가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교사가 팀을 이루어 즐기는 도전캠프정복, 도미노게임, 장기자랑과 같은 팀별 과제해결 활동과 환경정화봉사, 천체관측, 친구 이부자리 펴주기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돼 호응이 컸다. “어울려 함께 활동하며, 한 이불속에서 우정을 쌓는 등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긍정적 또래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마산도서관, ‘책 읽어주는 선생님 강백향’ 초청 특강
책 고르는 안목, 상황별 독서지도 등 소개
마산도서관(관장 정소용)에서는 오는 18일(수) 오후2시 시청각실에서 ‘책 읽어주는 선생님, 강백향’ 초청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내 아이가 행복한 교육을 위한 2010 좋은 학부모 교실’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 강연회는 일선 학교에서 활발하게 독서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강백향 선생을 초청. 자녀를 위한 책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 학년별 · 수준별 · 과목별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독서지도법,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녀 책벌레 만들기 방법 등 주로 초등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독서지도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현직 초등교사인 강백향 씨는 인터넷 상의 ‘강백향의 책 읽어주는 선생님’운영을 통해, 독서교육법에 대한 자료와 학교생활 및 두 아들의 엄마로서 겪는 생생한 이야기 등을 나누고 있다. 저서로 ‘현명한 부모는 초등 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 ‘읽어주며 키우며’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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