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도자문화공간인 지앤아트스페이스 어린이창작스튜디오 ‘지앤키즈’에서 네 번째 정기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눈을 통해 바라본 바닷속 풍경과 그것에 대한 아기자기한 이야기들로 꾸몄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점토를 조몰락거리며 만든 그들만의 바다생물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른들로 하여금 탄성을 터뜨리게 하는 살아있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 바다 생물들의 이미지를 카메라 렌즈로 확대하여, 거기에 숨겨져 있는 아이들만의 풍부한 정소와 감성을 들여다보고 이를 재구성해 새로운 가치로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작품 활동이 창조적 행위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위한 공간에 상징성을 부여하면서 아이들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자 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새로운 개념과 의미로 다가오는 자신들의 작품들을 전시에서 체험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교육적 훈련을 하게 되며, 언어로는 나타낼 수 없는 자기만의 세계를 형성하는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생명력이 넘실거리는 바닷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일정 10월 2일까지
장소 지앤애트스페이스 (백남준아트센터 맞은편)
입장료 무료
문의 031-286-8500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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