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깔고 옥수수 먹으며 음악의 선율에 빠져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춘천시 사북면 오탄2리 대추나무골(대표 차희주)은 오는 13일 오후7시30분 마을에서 산촌음악회를 연다.
마을은 자매결연 단체 등을 초대했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최광덕 강원대 교수의 지휘로 야바 현악합주단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등을 연주한다.
또 테너 김중석, 소프라노 김현애, 트럼펫 이명우 등이 특별 출연, 한여름 밤의 꿈같은 멜로디를 선사한다.
마을에서는 공연 동안 야생 쑥대로 모깃불을 피우고 찐 옥수수와 감자를 대접한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뒷풀이로 바비큐와 생맥주 파티가 차려진다.
대추나무골은 64가구 126명이 사는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산골유학, 산촌음악회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마을로 소문 나 있다.
문의 차희주 010-4716-6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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