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싶은 여자의 새빨간 여행
공간과 몸속에 내재된 감성을 이끌어 내온 극단 ‘몸꼴’이 신체적 움직임에 노래와 대사, 다양한 무대미학을 더하여 ‘신체악극’이라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신체악극 ‘빨간 구두’는 획일화 되가는 뮤지컬과 난해하게 해석되는 신체극 사이를 넘나들며 연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보여 지고 싶고, 주목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여자 정혜가 빨간 구두를 신고 떠나는 여행. 그 속에서 욕망과 집착으로 뒤틀린 인물들과의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빨간 구두를 신고 떠난 정혜는 구두가 이끄는 곳으로 향한다.
옷에 맞는 몸을 주문하는 가게 주인과 도시의 온난화를 걱정하는 냉방실의 관리인, 눈물을 흘리기 위해 양파껍질을 까는 사내, 빨간 구두을 만드는 수선공과의 만남은 정혜를 환상 속에서 춤추게 한다.
신체극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신체 악극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공연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 또한 경험할 것이다.
일시 8월 7~8일 오후 6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관람료 R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13세 이상
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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